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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고등학교 때는 열렬한 배우 지망생이었다. 연극부도 하고 극단도 찾아갔다. 대학에 가서는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영화잡지 『키노』를 들여다봤다. 조연으로 참여한 촬영 현장이 너무 재미있어서 덜컥 영화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과 대신 시각디자인과에 들어갔다. 선배의 단편영화에 미술 스태프로 참여했다가 야외에서 여럿이 일 하는 게 안 맞는다는 걸 알았다. 2000년대 중반까지도 연기에 미련이 있었지만, 졸업하자마자 게임 회사에 취업했다. 2009년 말 퇴사하고 곧바로 earth design works를 시작했다. 김영준을 알게 된 건 바로 여기.